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입학 #삼성부장 #학술연수 #SSIT #대학원
- 시간의조각 #조각난시간
- 갤럭시탭 #갤럭시탭필기 #필기인식오류 #갤럭시탭 S팬 필기 #엣지글안써짐 #엣지부분 필기 이상
- 생각중독 #행복부터 #생각의굴레 #생각
- 감정분출글쓰기 #글쓰는이유 #글쓰기 #생각의정리
- 시간관리 #시간매니징 #
- 공부가취미 #비싼취미 #공부해서뭐하냐
- 마음 근육 #진짜 있는 마음근육 #우울증 #무너질때
- Today
- Total
더블용(dbdragon's Story)
조각난 시간들 본문
시간은 연속의 함수이다.
그리고 넘어지지 않는 자전거와 같이 앞으로 계속 계속 달려간다.
그 시간들을 구간 구간으로 나누고 사용한다.
그게 자의든 타의든...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들은 중간에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 방해를 받으며
원하지 않는 일에 사용되기도 한다.
또는, 우리 스스로의 생각들이 다른 생각을 집어넣으며 다른 곳으로 시간의 물줄기를 바꾸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일을 조금씩 매일 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들은 한가지 일을 다 하지 못하면 다른 일을 하지 못하기도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난 조금씩 하지 못한다.
하나를 끝내야 다른 것을 할 수 있다.
시험공부를 할 때도 매일 조금씩 하는 것을 잘 못했다.
그런 내가 3년이라는 시간이 생겼을 때,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
시간을 쪼개고 쪼개고 또 쪼개서 여러 가지 일을 하루에 다 하려고 했다.
그걸 꾸준히 하면 무언가 되겠지...그리고 꾸준함에는 장사가 없다는 생각으로 했다.
결론은.... 글쎄....
물론 꾸준함이 모든 것을 이긴다는 것은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일들이 그런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끝이 있는 것들은 끝내놓고 해야 한다.
끝이 없는, 예를 들면 영어공부라든지, 운동이라던지, 그런 일들은 꾸준히 해야 할 것이다.
책을 하나 독파하는 그런 목표는 집중해서 끝내고 다음 단계로 이동하는 것이 나에게 더 맞는 것 같다.
아마도 성취감을 얻으며 그 것을 원동력으로 다음 단계로 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 성과와 상관없이 지루함에 다른 무언가를 찾는 행위가 원동력으로 사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시간을 동일하게 가지고 있다고 말하지만,
누군가는 큰 덩어리의 시간들이고
누군가에게는 조각들의 시간들이다.
그렇다면 그게 같은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다른 비유를 해본다면
반찬 그릇이 작은 것들만 가지고 있는 사람과
큰 것들만 가지고 있는 사람
매일 매일 소모되는 적은 양의 반찬들은 작은 그릇에 넣으면 되지만,
큰 그릇에 넣게 되면 낭비되는 공간이 많아지게 된다.
반대로 큰 덩어리의 반찬은 작은 그릇에 넣지 못하게 된다.
만약 반찬을 자르게 되면 금방 상하던지 그 반찬 자체의 특성이 없어질 수도 있다.
(누구는 비계만 먹고 누구는 살코기만 먹고.... 등등)
결국에는 Managing 이 아닐까 싶다.
큰 그릇과 작은 그릇을 모두 가지고 있어야 하고
이왕이면 큰 그릇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좋다 (쪼갤 수 있으니)
지난 3년간 나에게 아주 큰 그릇이 주어졌는데
나는 그걸 너무 잘게 쪼개던지 아니면 너무 안 쪼개서 정리를 잘 못한 게 아닌가 싶은 후회가 들어서 이 글을 써본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 근육 (0) | 2023.06.21 |
---|---|
가장 비싼 취미 = 공부 (0) | 2023.01.11 |
생각중독 (0) | 2022.10.31 |
Refreshing the brain (0) | 2022.10.26 |
정리 (0) | 2022.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