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대한 압박

미라클 모닝을 아는 사람들은 모두 미라클 모닝을 시도해 봤을 것이다.

나 또한 계속 미라클 모닝을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번번히 실패 한다.

 

미라클 모닝을 성공한 사람도 그렇고 실패한 사람도 그렇고 

시도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의 고요한 시간을 소요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 같다.

 

그럼....왜 그리도 난 미리클 모닝이 하고 싶은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처음에는 잠을 줄여보았다.

8시간, 6시간, 4시간...

그 이하는 줄이면 몸이 너무 상하여 다음 12시간을 잠만 자야 했기에...

결국 정착한것은 7~8시간이다.

그럼 잠을 줄이는 것을 포기하면 17시간이 남는다.

 

17시간에서 밥을 먹는 3시간, 휴게시간(화장실과, 기타 등등) 1시간을 빼면...

12시간이 남는다.

 

하루의 절만만이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중에 아이 아침 먹이고 학교보내는 시간 1시간, 저녁을 같이 먹고 가족과 보내는 시간 3시간 이상을 빼면 딱 8시간이 남는다.

 

이것을 4시간씩 나누면 오전타임과 오후 타임이 된다.

하루에 8시간을 일하는...꿈과 같은 시간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언제나 할 일은 8시간안에 할 분량보다 많다. ----------------------------(1)

그렇기에 시간은 언제나 부족하다.

그리고 여기에는 나의 취미 생활이나 자기개발이 없다.

 

물론 앞에서 제외한 시간들을 줄이면 되겠지만....그것은 최종목적인 가족의 행복을 건드리는 일이기에 제외한다.

그래서 자기 개발을 위해서 오전시간이 필요하고 그래서 미라클 모닝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 다시 찬찬히 생각을 해보면......

(1)의 문장이 좀 이상하다.

언제나 할 일은 8시간 안에 할 분량보다 많다....

꼭 8시간 안에 해야 하는 것인가???

하루 살이 같이???

물론 회사의 일과 여러가지 일은 오늘 끝내야 하는 일들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그것은 오늘 아침에 생겨서 오늘 오후에 끝나는 일들이 보통 아니다.

몇 일 전에 생겼거나 몇달 전에 생겼거나 매일매일 주기적으로 하는 일들일 경우가 더 많다.

즉, 하루의 주기로 생각하는 것은 사실은 하루의 주기가 아니라 몇일, 주, 월 의 단위의 일이었을 수도 있다.

하루 단위로 생각히나 할일이 많은 것은 아닐까?

 

단위를 24시간이 아니라 48시간으로 잡으면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16시간이 되고

월~금 까지 5일을 잡으면 40시간인것이다.

그럼 40시간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좀....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물론...일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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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24시간 단위로 생각한다는 것은

매일 매일 무엇인가를 해내고 마무리 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것은 마음의 조급함 때문일 것이다.

 

그 조급함은 어디서 오는 가?

운동 선수들을 보면 시간계획을 분기 단위로, 월단위로, 또는 년 단위로 잡고 훈련을 한다.

하루 아침에 절대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렇게 믿고 꾸준히 오랜기간 훈련을 한다.

 

그것을 토대로 보면 마음이 조금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믿음이 부족한 사람들이 아닐까?

오늘 마무리 못하고 오늘 어떤 결과를 얻지 못하면 내일이 불안한 사람들......

그래서 서두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왠지 내일도 나는 미라클 모닝을 위한 아침기상에 실패할 것 같은 생각에

변명과 같이 글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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